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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슈퍼 마리오의 귀환으로 스페인 악재 완화...단기 낙폭과대주는?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돌아온 ‘슈퍼 마리오(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간 밤 글로벌 증시를 급등세로 돌려놓음에 따라 그동안 스페인 악재로 급락했던 코스피 시장도 큰 폭의 반등이 예고되고 있다.

스페인의 지방정부 연쇄 부도 우려로 촉발된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세, 이에 따른 국가 구제금융 신청 우려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지난 17일 1821.96 포인트 였던 코스피는 18일 1794.91로 1.48% 급락하며 1800선이 무너졌다.

KOSPI 200 종목중 지난 17일대비 전일(26일) 종가기준으로 단기낙폭이 가장 큰 종목은 락앤락과 한섬이다. 지난 7거래일동안 각각 20% 이상 떨어졌다.

이와함께 웅진에너지와 일진머티리얼즈, 한진중공업, 세아제강 등도 15% 넘게 하락한 상태다.

또한, 한국금융지주, 현대산업, 한진해운홀딩스, 대우조선해양, 에스엘, 송원산업, 대한유화, STX조선해양, 삼양홀딩스, LG이노텍, 동양, 신한지주, 대림산업, 동국제강, GS건설, 화신 등은 7거래일동안 10% 이상 급락했다.

이밖에 금호석유와 호남석유,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일진디스플레이, 우리투자증권, 현대엘리베이, 현대건설, 신세계,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외환은행, 삼성증권, 강원랜드 등도 이 기간동안 7% 넘게 빠진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드라기 ECB 총재가 내달 2일 ECB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어 금리 인하와 장기대출 프로그램 재가동 등 강력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26일(현지시간)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지난 7월19일 이후 6거래일만에 처음으로 7% 아래로 내려왔기 때문에 스페인 악재로 단기급락했던 낙폭과대주 중심의 반등이 예고되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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