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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 1000장을 한 입에? 혈관파괴버거 마니아 등장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무려 1000장, 무게만 13kg에 달하는 치즈버거를 우악스럽게 먹어치우는 남성의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한 일본 남성의 독특한 취미가 담긴 영상이 게재돼 전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재된 영상에서 이 남성은 무려 1000장의 슬라이스 치즈로 만든 치즈버거를 양손에 꼭 쥔 채 먹음직스럽게 입을 벌리고 있다. 이 남성이 애지중지하는 초대형 치즈버거는 마치 산처럼 쌓인 치즈 덩어리 위에 햄버거 빵이 덩그러니 올려져 있는 모습. 이 날 남성이 주문한 치즈버거의 무게는 총 13kg으로 칼로리만 해도 무려 4만 6000kcal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1000장의 치즈를 삽시간에 먹어치운 것은 아니다. 동영상에 따르면 이날 남성이 먹은 치즈의 양은 약 350장 정도였다.

이 남성의 독특한 식습관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1050개의 베이컨을 넣은 ‘베이컨버거’를 만든 전력이 있다. 이쯤하면 ‘혈관파괴버거’ 마니아인 셈이다. 

이 일본남성이 이처럼 독특한 버거를 구입한 장소는 다름 아닌 세계적인 햄버거 체인 ‘버거킹’이었다. ‘버거킹’은 지난 70년대부터 고객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버거를 주문할 수 있는 ‘Have it your way(너 방식대로 먹어)’라는 독창적인 영업방식을 운영해 얼마든지 새로운 형태의 버거를 만들 수 있었던 것.

혈관파괴버거를 먹어치우는 남성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진정한 치즈버거”라면서 열광하는가 하면 일본인 남성의 이상한 식습관에 “이상하고 역겨운 취미”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나친 재료 함유량에 “말도 안 되는 버거를 만드는데 도대체 얼마를 쓴 거냐”면서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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