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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손보 조직개편 단행...1총괄 11본부→2부문 6본부 축소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법정관리인 선임 등 공개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그린손해보험이 조직 축소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골자는 조직 슬림화 및 비전속 채널 통합을 통한 효율성 향상이다.

2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그린손보는 지난 19일 성인석 금감원 연구위원을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한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 기존 1총괄 11본부에서 2부문 6본부로 조직을 슬림화했다.

우선 경영기획본부의 경우 재무기획팀은 자산ㆍ업무관리 부문장 직할로 이관, 편제했으며, 기존 대표이사 직할 소속의 인재개발부와 총무부를 통합해 운영키로 했다. 연수원은 경영기획본부로 편제됐다.또한 폐쇄된 고객지원본부 산하의 IT지원부, IT개발부를 편입했으며, 폐쇄된 보상지원본부 소속의 보상지원부 산하 법제팀과 채권관리팀을 신설된 법무지원부로 통합해 편입시켰다.

또한 보상지원본부는 업무지원본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보상 및 고객지원기능을 담당토록 했으며,기존 고객지원본부 산하의 고객지원센터, 콜센터를 편입시켰다.

보상지원부와 손해사정부의 산하 팀을 기능별로 나눠 장기, 자동차보상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보상지원부, 전사 법무업무를 담당하는 법무지원부로 재편했다.

법인영업본부는 독립팀인 퇴직연금팀을 법인영업지원부 소속을 변경하는 한편 법인영업지원부 산하 프로젝트팀은 역할 축소로 폐쇄했다.

제휴사업본부와 GA영업본부는 통합해 신채널영업본부로 재편했다. 기존 다이렉트사업부, 교차사업팀, 마케팅전략부 산하의 브랜다슈랑스팀을 통합해 제휴 및 신채널영업을 담당하는 신채널사업부를 신설했다. 마케팅전략부 산하 브랜다슈랑스팀도 신채널사업부로 이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슬림화를 통한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비전속채널의 통합을 통한 채널간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 골자”라며 “일부 내부감사때 징계를 받은 인원의 인사이동에 대한 불만이 다소 있으나, 향후 안정적인 회사 정상화를 위한 직원들의 마음은 한결같다”고 말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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