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지난 4월 선보인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LOOK(룩)’이 소녀시대 효과와 야쿠르트 아줌마의 입소문을 타고 히트 예감을 보이고 있다. ‘LOOK(룩)’은 지난 5월만 해도 하루 평균 5만개씩 팔리다 지난달 하루 평균 판매량이 7만개, 이달에 접어들면서는 10만개까지 급상승했다.
‘LOOK(룩)’의 인기 비결은 제품을 마시는 것 만으로도 생활 속에서 편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품의 주성분인 ‘HCA(가르시니아캄보지아)’는 탄수화물 지방전환 억제와 지방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성 물질이다. 생리활성화를 유도하는 천연물 소재인 ‘판두라틴’ 추출물도 첨가했다.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안고 있는 변비에 대한 고민까지 해결해준다. 제품에 포함된 유산균 중 ‘락토바실러스 커베터스 HY7601’은 비만억제 효능에 관한 특허를 받았다.
여기에 야쿠르트 아줌마의 밀착형 마케팅이 뒤따랐다. 한국야쿠르트는 ‘LOOK’ 출시를 앞두고 8주 동안 야쿠르트 아줌마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체험단을 모집했다. 8주간 ‘LOOK(룩)’을 마신 체험단 160명은 평균 2.41㎏을 감량해 직접 그 효과를 입증했다.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시되면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광고효과도 더해졌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장은 “빼어난 몸매의 소녀시대를 광고모델로 기용했지만, 고객과 매일 만나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직접 제품의 효능을 보여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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