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유정 인턴기자] 사장의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위협하며 일자리를 요구한 스웨덴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스웨덴 지역 언론 후딕스발 티드닝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을 고용하지 않은데 앙심을 품고 사장에게 흉기를 들고 찾아가 일자리를 달라고 협박한 A(26)씨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실직상태였던 A씨는 후딕스발에 위치한 모 중소기업 면접에서 고배를 마신 뒤 격분해 펜치, 사냥용 칼 등의 공구를 챙겨 이 회사 사장의 집으로 갔다.
A씨는 사장에게 “일자리를 주지 않으면손가락을 잘라버리겠다”고 협박해 취업에 성공했다. 심지어 A씨는 사장의 차를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변 위협을 느낀 고용주의 신고로 결국 A씨는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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