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코스닥 상장예정인 모다정보통신…“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글로벌 리더 되겠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8월초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무선데이터통신 기업 모다정보통신은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1년 설립된 모다정보통신은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 전문회사다. 모바일 라우터, 모듈, 가입자댁내장치 등 4G 와이맥스(WiMAX)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맥스란, 근거리 통신망 기술인 와이파이(Wi-Fi)를 확대 적용한 이동형 무선통신 기술이다. 건물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무선랜보다 한 단계 진화한 인터넷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와이브로’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모다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액은 540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 당기순이익은 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6%, 112.5%, 94.0% 증가한 실적이다.

한국의 와이맥스 시장은 2010년 하반기 ‘에그’(egg) 출시로 활성화됐다. 국내에서는 KT 에그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모다정보통신은 KT 에그 공급 업체로서 안정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모다정보통신은 향후 경쟁우위에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화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와이맥스2, LTE, M2M(사물지능통신) 등 신기술 기반 제품을 선행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김종세 모다정보통신 대표는 “산업ㆍ공공ㆍ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무선데이터통신 수요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모다정보통신이 지금까지 무선데이터통신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선도해온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모다정보통신의 공모 주식수는 110만주. 공모 희망가액은 1만500원~1만2000원이다. 7월 19일~20일 수요예측, 7월 25일~26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8월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plat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