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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액면변경 14사…전년동기比 58% 감소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올해 상반기에 액면금액을 변경한 상장기업은 모두 14개사로 작년 동기(33사)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액면가를 변경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의 벽산, 조일알미늄, 백광산업, 한미사이언스, 화승인더스트리 등 5개사, 코스닥시장의 아큐텍, 소리바다, 피제이전자, NICE신용평가정보, 대명엔터프라이즈, 원풍물산, 포스코엠텍, 에이모션, 엔스퍼트 등 9개사로 총 14개사다.

이 중 11사가 액면분할, 3사가 액면병합을 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이 5사로 전년 동기(20사) 대비 75%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법인은 9사로 전년 동기(13사) 대비 31% 줄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주식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7사(63.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500원→500원 2사, 1000원→500원 1사, 500원→100원 1사로 집계됐다.

액면금액 분포현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원(49%), 500원(39.3%), 1000원(7.7%) 등으로 나타났다.코스닥시장에서는 500원(90.1%), 5000원(3.6%), 1000원(2.8%) 순으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상반기 주식시장 침체와 정치테마주 관심고조 등을 이유로 액면변경을 통한 거래활성화 효과가 반감할 것으로 예상돼 액면변경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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