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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환 외통부 장관, ‘위안부→성노예’ 용어 변경 검토 의사밝혀
위안부 용어 검토

[헤럴드생생뉴스]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용어를 ‘성노예’로 바꾸는 것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는 13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위안부 대신 성노예라는 표현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민주통합당 심재권 의원의 질문에 용어 변경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위안부라는 표현 자체가 과거 그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용어로 알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용어는 살아계신 분들과 협의해서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모든 문서에 ‘위안부(Comfort Women)’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는 지난 3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위안부 대신 ‘강요된 성노예(Enforced Sex Slaves)’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힐러리 장관이 ‘강요된 성노예’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지난 11일 ‘우리의 마음을 읽어준 것 같아 매우 고맙고 힘이 된다’며 용어에 호의적인 입장을 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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