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30초에 1개씩 판매된 셈이고 4년간 10배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에 적용된 핵심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이 이처럼 성공하게 된 건 이른바 ‘흐르지 않는 액체’를 만들겠다는 혁신의지가 현실화됐기 때문. 이 제품이 출시되기 전 자외선 차단체 시장의 기존 제품들은 바르는 게 번거롭거나 덧바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점에 착안해 ‘주차 확인 스탬프’처럼 액체가 흐르지 않고 균일하게 찍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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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를 안정화하는 제형 기술, 공기를 함유한 차가운 에센스를 쿨링 스폰지에 담는 기술, 액체가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탁월한 밀폐력의 이중용기 디자인 기술 등을 집약했다. 그 결과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관련 기술은 현재까지 국내특허출원 21건, 국내특허등록 5건 등이 진행됐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이거니와 미백, 메이크업 기능도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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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은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유수의 해외 경쟁사 연구소에서 주목하며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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