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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美 실적에 伊 구제금융 우려까지…코스피 4일째 약세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째 약세 움직임을 이어갔다. 미국의 2분기 기업 실적 둔화 우려에다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의 구제금융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92포인트(-0.21%) 내린 1825.53으로 개장, 이후 낙폭을 다소 키워 오전 10시 현재 6.83포인트(-0.37%) 내린 1822.62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만 5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이상씩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합계 1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통신 업종만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전기가스와 기계 유통 건설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도 현대차와 POSCO, 기아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4거래일만에 소폭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5포인트(0.09%) 오른 492.79로 시작, 오전 10시 현재 상승폭을 키워 1.43포인트(0.29%) 오른 493.77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과 다음이 각각 5%와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에스엠은 국세청의 연예기획사 세무조사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1.55원(0.14%) 오른 114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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