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설립된 AJ렌터카는 에이비스(AVIS)사와의 제휴를 통해 선진 렌탈 서비스와 시스템을 도입했다.
차량 렌탈 서비스는 물론 중고차 브랜드인 카리안(CARIAN), 차량관리서비스인 카리안 서비스(CARIAN SERVICE), 순회점검서비스인 카리안 D2D 등 종합 렌탈 서비스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매에서 운행관리, 정비, 사고처리, 매각까지 원 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은 14.2%로 업계 2위, 제주 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AJ렌터카는 지난해 매출액 398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 순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0억원과 55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AJ렌터카는 올해부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중국, 인도 및 미주 지역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지식경제부와 함께 ‘전기자동차 쉐어링’ 사업도 시작한다. 카쉐어링은 차량을 필요한 시간만큼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로, 앞으로 1년간 시범 사업 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에 법인을 두고 있는 AJ렌터카는 20여 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중국, 인도 및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반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대내외적 인지도를 제고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국내 넘버원(No.1) 렌터카 기업, 나아가 글로벌 렌터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AJ렌터카의 공모 희망가는 8000원~9000원, 공모 주식수는 555만주다. 공모예정금액은 444억원~500억원으로 공모자금은 차량 구매와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다.
오는 12~13일 수요예측, 18~19일 청약을 거쳐 이달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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