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이 10일 “경륜 높은 선배의원님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19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에 배치된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재위에서 청년들의 고통을 해결하는데 전력을 쏟겠다. 특히 청년실업해결과 반값등록금실현 등 거리에서 제기되었던 청년의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찾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게 부여된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밤낮으로 공부하겠다. 현장의 목소리에 언제나 귀를 기울여 청년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활동방안으로 “청년문제해결을 위해 국가재정운영 및 공공부문 영역에서 정부당국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실행방안을 찾는데 주력하고 전국적인 반값등록금운동 물결을 만들었던 소중한 경험을 살려 정부당국의 무성의와 안일함을 지적하고 청년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으로 제명 논란에 휩싸인 그와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통진당 의원들은 전날 국회의장으로부터 각각 상임위를 배정받았다. 국회법에 따라 비교섭단체 의원의 상임위 배정은 국회의장에게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그 결과 강동원 의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 배치됐으며 당 대표를 지낸 심상정 의원과 노회찬 의원은 각각 환경노동위와 정무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또한 윤금순 전 의원으로부터 비례대표직 및 소속 상임위를 승계받은 서기호 전 판사는 법사위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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