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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테마주’ 회전율 최고…대선株 다시 들썩들썩
우리들제약 상반기회전율 4175%
박근혜 테마株 거래량도 급증


올 상반기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우리들제약과 바른손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서는 10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식을 앞두고 박근혜 테마주의 거래량이 급증하는 등 대선 주자 관련 뉴스에 따라 테마주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들제약의 주식회전율은 4175.6%로, 1위를 기록했다. 주식 한 주당 약 42차례의 매매가 이뤄졌다는 뜻이다.

주식회전율 2위와 4위 역시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생명과학과 신일산업이었다. 신공항 테마주인 영화금속이 3위, 안철수 테마주인 써니전자가 5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른손이 주식회전율 3662.5%로 1위를 차지했고, 동방선기(3389.9%) 오픈베이스(3182.6%) 영진인프라(3003.4%) 이루온(2728.8%) 등의 순이었다.

동방선기와 영진인프라는 신공항 테마주, 오픈베이스는 안철수 테마주, 이루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테마주로 분류된다.

주식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단타 매매가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테마주들이 난립하면서 전체 주식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이 173.6%, 코스닥시장이 359.9%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4%포인트, 81.1%포인트 늘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그간 잠잠했던 박근혜 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또 9일 오전 안랩 등 안철수 테마주와 우리들제약 등 문재인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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