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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박스권 흐름의 연장…호재도 악재도 없다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9일 국내 증시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상황이 악화된 것은 없지만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 모멘텀도 부족하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주가 복원력은 경기 및 기업실적은 물론이고 EU 정상회의에 이은 재무장관회의와 중국 GDP성장률 결과 등을 확인하려는 관망심리에 발목이 붙잡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상회의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EU 재무장관회의는 현지시각으로 9~10일 이틀간 열리며, 오는 13일에는 중국의 2분기 GDP가 발표될 예정이다.

하방 경직성이 강화된 것은 긍정적이다. 변동성은 다시 확대됐지만 저점은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양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볼 때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가 별다른 효과가 없어 보이나 확대된 유동성과 낮아진 금리는 주가지수의 하단을 견고히 하는 재료임에 틀림없다”며 “아직은 추가상승 모멘텀 부족에 대한 실망보다는 하방경직성이 강화된 것에 만족해야 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6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가 124.20포인트(0.96%) 하락한 1만2772.47으로 거래를 마쳤고, S&P500과 나스닥지수가 각각 0.94%, 1.30% 하락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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