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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美대통령 “리비아 선거는 획기적 사건”
무아마르 카다피의 42년 철권통치가 종식된 이후 리비아에서 약 반세기 만에 치러진 첫 민주적 선거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획기적 사건”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또 다른 획기적 사건을 맞은 리비아 국민에게 미국인을 대표해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0년 이상 지속한 독재정치 끝에 오늘날 치러진 역사적 선거는 리비아의 미래가 리비아인의 손에 달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리비아 혁명을 지원한 미국의 역할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과제들이 남아있지만 미래를 낙관하며 리비아인을 지원할 준비가돼 있다고 재차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공개적이고 투명한 제도와 법규를 정립하고 통합 및 국민화합을 증진하는 리비아인의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재건 국제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리비아의 반세기만의 첫 민주적 선거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지원을 약속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40여년의 독재 끝에 모든 리비아인이 이제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고 있다”면서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국은 리비아가 자유롭고 평화로운 민주국가가 되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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