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의 ‘쇼미더머니’ 3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최강래퍼와 신예래퍼가 각각 1명씩 합쳐 총 8개팀으로 이뤄진 크루들이 치열한 경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료, 더블K, 후니훈, 45 rpm, 버벌진트 무대 순으로 최강 래퍼 크루의 공연이 펼쳐졌다.
‘쇼미더머니’ 첫 경연의 1위는 앞서 중간선택에서 공연비 225만 원을 획득하며 화제를 모았던 더블K에게 돌아갔다. 신예 래퍼 김태균, 가수 알리와 함께 무대를 꾸민 더블K는 자신이 2010년 발표한 2집 수록곡 ‘서울’로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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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대를 통해 환상적인 무대와 속사포 랩의 진수를 보여준 더블K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힙합의 대중성을 도모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우승을 소감을 밝힌 더블K는 “2001년 데뷔 이후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는 데뷔 1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테이크원과 알리, 편곡하신 분도 지루하지 않게 잘 편곡해주셨다. 이 기분이 뭔지 모르겠다. 집에 가서 웃을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더블K는 부가킹즈의 멤버 주비트레인과 최근 힙합 프로젝트 그룹 ‘O.T’를 결성하고 디지털싱글 ‘괴물’을 발표해 음악적 역량을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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