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1호로,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2호로 가입했다.
은행 측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우리나라 외화유동성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면서 국내 금융기관들의 외화유동성의 질적 개선을 위해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은행 외화예금 확충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전 3개월 평균 환율보다 자동이체 지정일 전일 환율이 낮은 경우 외화 매입을 늘려 이체한다.
높으면 외화 매입을 줄여 이체함으로써 외화매입의 단가를 평균화(Cost Averaging)할 수 있는 자동이체 적립서비스는 물론 만기 시 장기 예치 건에 대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이 상품에 적립한 자금을 해지해 해외로 송금하는 경우 해외송금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입금부터 해지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서 그동안 기업 외화예금에 의존해 왔던 기반을 가계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기 외화예금 유치를 위해 36개월까지 월단위로 가입할 수 있고 자유롭게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가입가능 통화는 미 달러화를 포함한 11개 통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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