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의 2일 방송분에서는 지난 28일 오전 감기약 과다복용으로 깨어나지 못해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은 윤진서 사건을 둘러싼 잡음을 되짚어봤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자살 해프닝’으로 빚어진 당시의 상황을 추적, 윤진서를 응급실로 후송한 소방서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소방서의 관계자는 윤진서를 처음 봤을 당시를 떠올리며 “괜찮았다. 아무것도 아니었다. 단순감기 탈진 전신쇄약 정도였다”면서 “우리도 매니저한테 신고받고 와서 왜 신고했는지 모르겠는데 도착했을 땐 그냥 전신쇄약이었다. 특별한 것 없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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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관계자의 증언은 전날이었던 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또다른 관계자는 “환자(윤진서)의 상태 보니 의식도 있었고 반응도 했다. 병원 이송을 원해서 이송했다”면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특별한 일 없었다. 의식이 없거나 주변에 특별한 물건이 있었던 것 아니다”는 말로 ‘자살 해프닝’으로 확대된 이번 일에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진서는 28일 감기약 과다복용으로 응급실로 이송, 이 과정에서 평소 시나리오를 쓰는 등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윤진서가 남겼다는 “외롭다”, “슬프다”라는 내용의 쪽지로 인해
자실시도 의혹까지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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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예계는 물론 대중 역시 윤진서를 둘러싼 갑작스러운 상황에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에 대해 윤진서 측은 “누가 봐도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다.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식탁 위에 약봉지 몇 개와 공책 있었다. 무조건 병원 가자고 해서 아주 편안하게 구급차로 후송됐다. 자살시도는 과장된 것”이라는 설명으로 이번 해프닝을 일단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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