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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한국證, 기아차 목표주가 10만5000원 유지.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기아차의 중국 3공장 착공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대차 중국 3공장 가동에 이어 6월 29일 기아차는 중국 3공장 기공식을 가진 것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는 ▷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국에서 14년 상반기까지 연간 생산능력이 74만대로 증가해 성장성이 제고되고, ▷해외생산 비중이 상승하며, ▷ 생산능력 부족 문제도 완화될 전망이란 점을 들었다.

특히, 중국 3공장 건설의 주도로 기아의 연간 생산능력은 11년 252만대에서 15년 321만대(6.2% CAGR)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견고한 판매 성장률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같은 기간 해외생산 비중은 37.7%에서 43.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저히 낮은 승용차 보급률을 고려하면 중국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매우 크다. 이런 시장에서 신공장 착공으로 기아차의 성장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기아는 07년 10월 2공장을 완공하며 산업 수요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 이번 3공장은 2공장과 같은 30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예정인데, 40만대까지 증설이 가능하다. 기아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07년 1.9%에서 08년 2.5%, 09년 2.9%, 10년 3%, 11년 3.6%로 상승했다. 또한 중국공장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은 08년 156억원에서 09년 692억원, 10년 1,502억원, 11년 2,745억원으로 급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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