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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북한 나선항 통한 ‘금강산 유람선 관광’ 시작
[헤럴드생생뉴스]북ㆍ중 접경인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에서 북한 북동부의 함경북도 나선항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여행 코스가 정식 개통됐다.

30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100여명이 전날 훈춘시 취안허(圈河)통상구를 거쳐 4일간의 첫 금강산 유람선 관광길에 올랐다.

관광객들은 이날 오전 취안허통상구에서 차를 타고 국경을 넘어 나선시에 도착했으며 시내를 관광한 뒤 나선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들은 금강산에서 해금강, 만물상, 구룡연 등의 절경을 둘러보고 다시 유람선으로 나선항에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북한 곳곳의 명승지를 여행하는 관광코스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도 3~5개의 북한 관광코스를 꾸준히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코스가 10여개로 증가했다.

관광형태도 이전에는 전세기를 이용해 평양이나 금강산 인근 원산공항에 내려 버스로 이동하는 형태가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비행기 이외에 훈춘, 투먼(圖們) 등 북ㆍ중 접경지역에서 출발하는 기차, 자가용, 도보관광 등이 추가로 생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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