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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LG디스플레이 적정주가 2만6000원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적정주가 2만6000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9일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글로벌 LCD TV 수요는 중국 노동절 수요부진 영향으로 전년 수준인 89백만대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2012년 연간 LCD TV 수요는 전년대비 +5% 증가한 216백만대로 전망되어 하반기에는 완만한수요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의 가전 보조금 정책 시행에 따른 LCD TV 수요촉진, 보급형LED TV 출시 확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1분기 마이너스 성장 (-3%YoY)을 기록했던 글로벌 LCD TV 수요는 2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 (2분기: 전년대비 +3%, 3분기: 전년대비+7%)가 전망된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

▶3분기 영업이익 2,578억원 예상=LG디스플레이 (LGD)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6.8조원, 영업적자는 719억원 (영업이익률: -1.1%)으로 전분기 (1Q12: -1,782억원, 영업이익률: -2.9%)대비 적자 폭이 축소되지만 2010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 이는 북미 가격담합에 따른 민사 집단소송 충당금 (1,900억원)이 추가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제외한 2분기 수정 영업이익은 +1,181억원으로 기존당사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고부가 패널의 매출비중 확대로 2,578억원 (영업이익률: +3.5%)의 흑자달성이 기대된다.

▶적정주가 26,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6월 현재 글로벌 LCD 산업은 패널 평균 가동률 93% (한국: 95%, 대만: 90%), 세트 및 유통재고 4~5주로 양호한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하반기 매크로 우려에 따른 세트업체의 보수적 가격정책(volume discount)으로 LCD 패널가격은 당분간 강보합 수준이 예상된다. 따라서 패널업체의 하반기실적개선도 가격인상 보다는 물량증가에 좌우될 것으로 보여 점진적 실적개선이 전망된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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