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은 6월 26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 이하 나는 왕) 제작발표회 자리에 참석해 “팬 분들 덕분에 촬영장에서 대접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산 꼭대기에서 촬영을 하는데, 팬 분들께서 어떻게 아시고 도시락을 가져다 주셨다. 이전까지는 촬영장에서 덕칠같이 대해 주시다가, 도시락 덕분에 충녕으로 대해 주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촬영장 식구들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 항상 챙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주지훈은 왕이 되기 싫어 야반도주를 감행하는 소심한 세자 충녕과 생각보다 몸이 앞서는 행동파 노비 덕칠의 1인 2역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나는 왕’은 충녕대군이 세자 책봉을 받고 즉위식까지 오르기까지 석 달 간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사극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박현민 기자 thebeat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