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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대형 디스플레이주, 2분기 영업실적 개선 추세…LG디스플레이, 제일모직, 에스에프에이 유망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의 2분기 영업실적이 개선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디스플레이(034220), 제일모직(00130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26일 키움증권은 디스플레이 업종의 2분기 실적은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회성 손익을 가감한 순수 영업실적을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 삼성SDI, 제일모직 등 대형주의 실적은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 반면 AMOLED 장비업종은 2분기까지 수주공백이 지속되고 있어 전분기 대비 실적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SMD의 차세대 라인 장비발주가 3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어서, 장비업종의 실적ㆍ수주 모멘텀은 하반기에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재업체들은 전방산업의 생산능력 확대 및 가동률 상승에 연동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

대형주 실적 개선 추세=디스플레이 업종의 2분기 실적은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

회성 손익을 가감한 순수 영업실적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 삼성SDI, 제일모직 등 대형주의 실적은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AMOLED 장비업종은 2분기까지 수주공백이 지속되고 있어 전분기대비 실적 역성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LCD 패널 업황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국면이 진행되고 있다. 유럽 지역의 수요가 여전히부진하고, 중국에서도 춘철 및 노동절 LCD TV 판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세트 업체들이 보수적인 재고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작년 하반기와 같은 과잉재고 이슈는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2분기부터 신공정 도입으로 인한 수율저하와 같은 공급 측면에서의 제약요인들이 발생하면서 패널 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내는 등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선호주는 LG디스플레이, 제일모직, 에스에프에이=디스플레이 업황은 6~7월 비수기를 지나 8월부터 4분기 중반까지 우상향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황과 상관관계가 높은 LG디스플레이, 제일모직 등은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AMOLED 장비업종은 2개 분기 동안의 수주공백기가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본격적인 수주 모멘텀을 확보할 전망이다. SMD의 차세대 라인 장비발주가 본격화하며, BOE 등 해외업체도 신규라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업종 Top Picks로 LG디스플레이(TP 28,000원), 제일모직(TP 130,000원), 에스에프에이(TP 84,000원)를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일회성 비용(담합 소송 관련 충당금)을 제거할 경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추정되고 하반기에도 흑자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현 주가는 PBR 0.76배로 역사상 최저수준이다. 실적 턴어라운드와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한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

제일모직은 1분기 일회성 이익(관계사 배당금수익 170억원)을 감안할 때 2분기 순수 영업이익이17%QoQ 성장한 916억원으로 본업의 실적이 견조하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AMOLED 소재 및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에스에프에이는 수주 공백에 따라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3분기에는 강한 실적반등이 예상된다.전략적 고객사의 신규라인 장비발주가 3분기부터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8세대급 증착장비, PECVD 등전공정 핵심장비군으로 라인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수주의 질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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