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스페인이 결국 구제금융을 공식 신청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에게 자국 은행의 자본 확충을 위한 구제금융을 공식 신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그러나 구체적인 구제금융 규모나 조건은 서한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지난 9일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방침이 확정된 뒤 최대 1000억 유로(미화 1250억 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스페인 재무부는 구제금융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안을 담은 양해각서는 차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열릴 다음달 9일 이전에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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