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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만원 주고 10대 아역배우 술접대 파문 ‘충격’
[헤럴드생생뉴스] 중국 일부 연예인들이 돈을 받고 부자들의 개인 파티에 참석해 술시중을 들고 있는 가운데 13살 아역스타가 1000만원을 받고 술시중을 들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와 선전 지역신문인 선전완바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부호들이 개인적인 식사자리 또는 결혼식, 생일파티 등에 중화권 연예인을 초청해 술시중을 들게 하고 거액을 지불하는 일이 보편화됐는데 이 가운데 린먀오커(13), 쉬자오(15) 등 아역 연기자도 포함됐다.

린먀오커는 6살 때 광고모델로 데뷔한 후, 9살이던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노래 7곡을 불러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중국 최고의 아역스타가 됐다. 쉬자오는 저우싱츠(주성치)의 영화 ‘장강 7호’에서 아들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로 유명하다.

선전완바오는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저우위둥(21)이 술시중 몸값으로 최소 7만위안(한화로 1274만원) 이상을 받는다”며 “7만위안 이상 받는 연예인 중에는 린먀오커, 쉬자오 등 아역 연기자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13세의 린먀오커가 술접대를 하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고 온당치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보도와 관련, “아이한테까지 그러면 안되는 것 아니냐”. “정말 사실이냐?”, “어떻게 미성년자에게까지 술시중을 들게 할 수 있냐?”, “믿을 수 없다”, “돈을 잘써야 부자들도 존경받는다” 등 사실 여부와 함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린먀오커는 이와관련,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분명 사람들이 남에게 잘못을 뒤짚어 씌우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선전완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술시중 몸값이 가장 비싼 연예인은 대만 최고의 모델이자 배우인 린즈링(37)으로 1회당 80만위안(1억46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자오웨이, 장쯔이가 60만위안(1억900만원)을, 판빙빙, 저우쉰, 궁리가 50만위안(91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onlinen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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