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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반납 세비 13억원, 유해발굴사업에 기부
새누리당은 25일 국회 개원 지연으로 반납한 6월분 세비(13억6000만원)를 6ㆍ25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에서 “6월 달이 호국ㆍ보훈의 달이고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호국 영령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6ㆍ25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기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우여 대표는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에 대해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고 국가역량을 다해 발굴작업을 진행, 국민 곁으로 모시는 게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 이어 “피로써 이 강토를 지킨 젊은 선배들에 대한 애국과 충정에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면서 “유해발굴감식단이 하는 일이 단기간에 끝나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20일 국회의원 특권포기 6대 쇄신안의 핵심 사안인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이달부터 적용키로 하고 소속 의원들의 세비 반납을 결의했다. 이에 소속의원 147명이 동참해 모두 13억 6000만원의 세비가 모였다.

한편, 당론에 따른 일괄적 반납을 거부한 김성태 의원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자신의 6월 세비(세전 1031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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