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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지자체 첫 ‘지능형 통합관제센터’ 구축
각종 문제차량 자동감지·추적

범죄예방·세수증대 기여 기대



하루가 멀다고 일어나는 각종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이제 통합관제센터도 지능형으로 변신을 시작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능형 통합관제 시범사업’ 자치단체로 뽑혀 오는 29일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총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 오는 11월 본격 가동하는 ‘지능형 통합관제 센터’는 기존보다 고도화된 시스템이며 수배ㆍ뺑소니, 지방세 체납 등의 각종 문제차량을 자동감지하고 추적하게 된다.

관악구 관내 신원동, 신림동, 신사동 등 3개동의 시범지역에 전용 CCTV 카메라 15대 및 기존 카메라 87대를 설치ㆍ운영하면서 문제차량에 대한 영상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한 후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앞으로 이 시스템이 확대되면 각종 범죄예방과 지방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이 시범사업 수행결과를 토대로 지능형통합관제서비스개발 및 현장적용의 표준모델로 삼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관악구는 장마에 대비해 오는 29일까지 통합관제센터 CCTV 영상정보를 관악구 재난안전대책상황실과 공유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황유진 기자>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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