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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안전자산 선호 안화로 관심이 높아진 실적개선 저평가주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유로존 위기 완화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으로 점차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실적개선ㆍ저평가 개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가 1900선 근처까지 회복했지만, 유로존 해법이 제시되기 이전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증시 거래대금도 4조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대장주 보다 실적대비 저평가된 개별주 위주의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약세장에서 시장을 이끌었던 음식료주와 제약, 화장품관련주 등이 급등하며 가격대가 부담스러워진 것도 투자자들의 시선을 실적호전 개별주로 돌리게 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PER와 PBR이 낮고 ▷2분기 실적 상향 종목(2주 및 1개월 변화율 상향) ▷3분기 실적 상향 종목(2주 및 1개월 변화율 상향) 등을 근거로 실적개선 저평가주를 선별했다.

한라공조(018880)의 경우 12개월 예상 PER 8.2배 PBR 1.5배로 대표적인 저평가 상태이지만, 올 2분기와 3분기 실적이 상향조정추세다.

이밖에 대림산업(000210) , 대덕전자(008060), SK 네트웍스(001740), LIG 손해보험(002550), LG 상사(001120), POSCO(005490 ), 동부화재(005830), 삼성카드(029780), 현대해상(001450), 삼성증권(016360), LS(006260) 등도 대표적인 실적호전 대비 저평가주로 꼽혔다.

이경수 신영증권 계량분석가는 “최근 ADR(등락종목비율) 지표가 반등하는 등 삼성전자 등 대형주로의 쏠림현상이 완화되면서 시장의 성향을 정상적인 분위기로 되돌려 놓으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가는 종목만 가는’ 대형주 쏠림현상 때문에 실적개선에도 불구, 수익률이 저조했던 저평가 개별주의 차별화 해소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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