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신문은 18일 “나가사키 의회를 통해 한국라면 ‘나가사키 짬뽕’의 상표등록 신청 사실이 알려졌다”면서 “오는 9월 상표등록 심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나가사키 현은 한국특허청이 상표등록을 하지 않도록 제의할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나가사키현 산업진흥과은 요미우리 신문을 통해 “ 지난해 11월 ‘나가사키 짬뽕’의 한국어 표기는 한 개인을 통해 상표등록이 신청됐다”고 전하면서 “한국에서도 지난 2007년 해당 표기의 상표등록이 신청됐지만 기각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나가사키현에서는 한국특허청의 ‘외부의견 수용 제도’를 통해 상표등록과 관련한 입장을 충분히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진흥과는 “일본에서는 짬뽕이 나가사키현의 향토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호소할 것”이라고 밝히며 “일본에서조차 상표등록이 돼있지 않은 ‘나가사키 짬뽕’의 한국어 표기 등록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담은 메뉴얼 작성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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