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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창투사 주가 이상급등...금융당국 조사착수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금융감독 당국의 잇단 경고에도 불구, 창투사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3분현재 제미니투자(019570)와 엠벤처투자(01959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SBI글로벌(019660), 큐캐피탈(016600) 등이 10% 넘게 올랐으며, 대성창투(027830), 한국종합캐피탈(021880), 등도 8% 넘는 급등세로 출발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041190)도 4% 올라 4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대권주자들이 창업관련 공약을 쏟아낼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에 최근 창투사 주가들이 이상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327원이던 제미니투자는 6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날 577원으로 두배가까이 급등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권주자들의 일자리 공약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최근 창투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며 “실적호전이 수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기 급등한 주식을 추격 매수할 경우 폭탄을 떠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상 급등하는 정치테마주에 대해 긴급조치권을 발동해 조사를 벌여 부정거래 적발시 바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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