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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추성훈에게 독도를? “아킬레스건 건드린 예의없는 질문”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김장훈이 재일교포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34ㆍ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독도 발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장훈은 18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추성훈 독도 질문 대략 난감”이라면서 “기사들 다 보셨죠?”라는 말로 논란이 된 추성훈의 독도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추성훈은 앞서 17일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한 트위터사용자의 “아키야마 씨, 다케시마는 일본, 한국 중 어느 나라의 영토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어려운 문제네요. 개인적으로는 원래 누구의 것도 아니니까 우리 모두의 것이지 않을까요?”라는 답변을 남겼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추성훈에 대해 비난의 활을 겨누는가 하면 이 발언으로 인해 해당 질문을 한 일본인 트위터사용자와 국내 트위터사용자 간에 언쟁이 불거지고 있다.


김장훈은 이에 “일단 제 생각에는 그 질문 자체가 예의와 배려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대편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운명적으로 추성훈과 아키야마로 살아가는 그에게는 말이죠”라고 지적하며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우리는 뭐라고 할까요? 우리는 그를 넓게 보듬어줘야 하지않을까. 생각해요”라고 적었다.

특히 김장훈은 “다음에 누군가가, 예를 들어 일본 활동 한류 스타가 그런 질문을 받으면 ‘글쎄요 그 문제는 감정적으로 대할 게 아니라 역사적, 국제법적, 지리적인 자료를 토대로 논리적으로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하신 분이 공부를 하셔서 저에게 답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하고 독도의 진실 같은 사이트 소개를”이라면서 “논리에 미루자는 생각입니다”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장훈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뉴욕타임즈 등에 독도 광고를 게재하며 ‘독도 지킴이’로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대표 연예인으로 최근에는 ‘독도의 진실’ 사이트를 개설해 독도에 대해 알리는 작업과 함께 독도 관련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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