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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오쇼핑, 태국서 24시간 TV홈쇼핑 방송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CJ오쇼핑은 18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부터 태국전역 12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G”CJ오쇼핑’을 개국하고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에 이은 다섯 번째 해외 진출이다.

‘G”CJ오쇼핑’은 태국 최대 미디어그룹 GMM그래미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동투자해 만들었다. 중ㆍ고가 브랜드는 물론 고품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출 목표는 내년엔 약 380억원, 2016년엔 1700억원이다.

상품 소개, 주문 접수와 상담, 배송 서비스까지의 모든 과정은 한국 홈쇼핑과 동일한 형태로 운영된다.

방송 첫날엔 삼성전자의 스마트TV, 도시바 냉장고 등 유명 가전제품을 판다. 아울러 홈파워 빨래 건조대, 글라스락 등 CJ오쇼핑이 다른 국가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린 국내 중소기업 히트상품도 내건다. 방송 중간에 ‘오, 핫(O, Hot)’이라는 미니 프로그램을 끼워넣어 농심의 ‘신라면’을 태국 시중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날 개국에 앞서 지난 12일엔 방콕 시내 대형 쇼핑몰인 센터플라자 1층에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행사를 열었다. 드라마 ‘마이걸’로 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이다해와 임재홍 태국주재 한국대사, 수라폰 태국 경제부 고문,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GMM그래미의 파이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낙제 ‘G”CJ오쇼핑’대표는 “태국은 1인당 국민소득과 소매 유통시장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태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올해 말께엔 터키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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