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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우유 색깔 호수 ‘화제’…맛은 진한 소금맛
딸기우유 색깔 호수

[해럴드생생뉴스] 딸기 우유 색깔의 호수가 등장해 온란에서 화제다. 그 곳에는 보트가 떠다니고 한가로이 낚시도 즐긴다. 그러나 이 호수가 딸기 밀크쉐이크 빛깔을 띄는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장소는 아프리카 세네갈의 레트바 호수다.

영국의 미러 인터넷판은 지난 4일(현지시간) 딸기 밀크쉐이크 빛깔이 감도는 레트바 호수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수는 사해처럼 염도가 높아 물에 들어가면 몸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

레트바 호수에 대해 마이클 댄슨 바스 대학 생화학과 교수는 미러지를 통해 “딸기 색깔은 미세한 식물성 플랑크톤인 두날리엘라 살리나라는 해조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댄슨 교수는 “두날리엘라 살리나는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햇빛의 에너지를 흡수해 붉은 색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과정에 따라 호수가 핑크색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레트바 호수와 사해는 염도가 대단히 높기 때문에 예전에 이 곳은 생명체가 서식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알고 보면 이곳은 생명력이 매우 강하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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