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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00만원’ 지폐 접어 프로포즈, 누리꾼 의견 분분
[헤럴드생생뉴스] 한국돈으로 3600만원 상당의 지폐를 하트 모양으로 접어 프로포즈를 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14일 중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전 우한시의 한 부동산 분양사무소 앞에서 가방에 가득 든 지폐로 프로포즈를 하는 남성이 목격됐다.

이 남성은 50여 명의 자전거 부대를 이끌고 이 분양사무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여자친구를 찾아왔다. 프로포즈 남성의 손에는 꽃다발과 여행용 가방이 들려 있었으며, 옷을 맞춰 입은 자전거 부대가 이벤트 현장을 에워쌌다.

잠시 후 여자친구가 등장하자 남성은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여행용 가방을 열었다. 가방 속에는 하트 모양으로 접힌 100위안짜리 지폐가 가득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결국 여성은 프로포즈를 받아들였고 이날 이벤트는 두 사람의 포옹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보도에 따르면 가방 안에 든 돈의 액수는 20만 위안, 우리 돈 3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트 지폐 프로포즈라니 역시 대륙의 스케일”, “정성이 느껴지는 프로포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돈 자랑하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지폐 깨끗하게 만드는데도 돈이 얼마나 드는데... 제 정신인가”라며 비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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