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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대선출마 공식화 임박?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선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 고문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정치개혁모임(회정 이석현)의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간담회에 참석해 정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개혁모임은 민주당 소속 의원 30여명이 소속된 단체.

그동안 정치개혁모임 간담회에는 김두관ㆍ손학규ㆍ정세균ㆍ문재인 상임고문이 차례로 초청돼 대선후보로서 향후 계획과 포부를 밝혀왔다. 이에 따라 정 고문도 이번 간담회 참여를 통해 대권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실제로 정 고문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마와 관련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있는 과정”이라며 “언제 어떻게 대선에 출마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해, 이번 간담회 참석은 정 고문의 대선 출마 선언이 코 앞으로 다가왔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하고 중앙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 정 고문의 지지율은 4.4%로 지난 주(2.0%)보다 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2%의 답보 상태에 머물던 지지율이 이렇듯 진일보를 보인 까닭은 지난 13일 ‘정동영, 대한민국을 선도하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년간 정치행보와 비전을 선보이며 사실상 차기 대선 출마의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 고문은 이날 지지율 급등으로 단숨에 ‘야당2위’로 올라섰다. 최근들어 문재인 민주통합당의 지지율 하락세로 9.7%포인트의 차이를 보이던 격차는 이날 6%포인트 차이로 대폭 줄었다.

때문에 정 고문이 문 상임고문의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을지 여부가 점쳐지고 있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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