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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옴진리교 테러 사건 17년만에 최후 수배자 체포
옴진리교

[헤럴드생생뉴스] 일본을 뒤흔들었던 옴진리교 독가스 테러사건의 마지막 수배자가 17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한 만화가게 종업원의 신고를 받았다. 이어 도쿄 오타쿠 니시카마타의 한 만화 카페에서 수배자 다카하시 가쓰야(54)를 검거했다.
다카하시는 현장을 덮친 경찰에 별 저항없이 본인임을 인정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지문이 다카하시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해 오후에 구속할 예정이다.

다카하시는 지난 1995년 5월부터 지하철 테러사건 등에 가담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아사하라 쇼코가 1980년대 만든 신흥종교인 옴진리교는 1995년 3월20일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에게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려 13명을 숨지게하고 6200명 이상을 다치게 했다.

옴진리교가 일으킨 잇단 납치와 테러 사건으로 모두 29명이 사망했다.

특별수배자 3명 중 히라타 마코토(平田信)가 지난 1월 자수했다. 이어 6월초 기쿠치 나오코(菊地直子)가 붙잡혔고 이어 마지막 남은 다카하시가 이날 붙잡히며 옴진리교 사건 발생 17년만에 관련 전원이 체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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