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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은 돈 아깝다” 3개월 아이 죽인 아빠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 ‘딸’이라는 이유 만으로 갓난아기를 살해한 무자비한 아빠가 붙잡혔다.

CNN은 14일(현지시간) 한 인도 남자가 생후 3개월의 딸에게 폭행을 가해 죽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발견 당시 아기의 목은 부러진 상태였으며 몸에서는 물린 상처와 담배로 인한 화상이 발견됐다.

이 남자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부인에게 “아들을 원하는데 왜 딸을 낳았냐”며 원망을 퍼부었다. 그는 부인에게 “딸은 키우는 데 돈이 많이 든다”며 “친정에서 돈을 받아오지 못할 거면 딸을 죽이라”고 말했다.

부인은 “남편이 말로만 그러는 줄 알았지 정말로 아이를 죽일 줄은 몰랐다”며 “아이의 반짝이는 눈동자를 보면서 어떻게 그런 짓을 저지를 수 있는 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며 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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