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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세장 불구 모바일 게임주 강세 돋보여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모바일 게임주들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유럽 재정위기가 재차 불거지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지만 컴투스(078340), 게임빌(063080) 등 모바일 게임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3~6% 가량 오름세다. 모바일 게임 시장 고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장초반 컴투스가 3만7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을 비롯 게임빌, JCE(067000) 등이 줄줄이 올랐다.
특히 컴투스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와 관련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2억원, 5억원에 불과했지만 2분기부터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성과가 최근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컴투스의 신규 모바일 게임 ‘타이니팜’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DAU(일평균 이용자수)가 60만~70만명에 달한다. 이에따라 타이니팜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3배 늘어난 6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게임빌 역시 해외 시장 선점 효과가 부각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게임빌의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65억원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신규 게임 출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고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게임빌은 이미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기존 게임들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으로 향후 출시할 신규 게임들의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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