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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이 스마트해질수록 유비벨록스는 웃는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휴대전화에 탑재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상용화됨에 따라 유비벨록스(089850)가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NFC는 10cm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모바일결제ㆍ자료공유ㆍ본인확인 등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IMS 리서치에 따르면, NFC 시장은 연평균 139%씩 성장 중이다. 2015년에는 전세계 휴대전화의 47%가 NFC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벨록스는 지난해 USIM 매출액 가운데 절반 이상을 고(高)마진의 NFC-USIM으로 채웠다.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는 명성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신규 스마트폰에 NFC-USIM이 기본적으로 탑재됨에 따라 NFC 부문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증가가 동시에 기대된다.

삼성전자(005930)는 모든 스마트기기에 NFC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애플 아이폰 5G, 노키아 등도 NFC를 채택할 계획이다.
서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NFC사업은 최근 메가박스 10개점, 신세계백화점 1개점 등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화 검증을 완료한 상태”라며 “연말까지 NFC 존(Zone)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기업형 어플리케이션 매출은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유비벨록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1142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162억원을 예상했다.

한편, 코나아이(052400) 역시 NFC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진다. 코나아이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는 고객들이 결제한 거래 데이터를 통신사를 거쳐 금융기관에 안전하게 전송하는 서비스 사업이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NFC 등 모바일 결제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코나아이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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