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은은 지난 6월 11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에서 오빠 기태(안재욱 분)와 결혼식을 앞둔 정혜(남상미 분)에게 직접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선물하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명희(신다은 분)는 의상실에서 피에르(김광규 분)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살롱으로 드레스를 맞추러 온 정혜에게 스타일북을 건넸다. 이어 그는 다른 노트 한권을 보여주며 “이건 제가 따로 디자인한 도안이다. 이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것이 있는지 보라”고 정혜에게 권했다.
뜻밖의 선물에 감동을 받은 정혜가 감동어린 눈빛을 보내자 명희는 드레스 디자인을 추천해줬고, 정혜는 그의 의견에 동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방송 말미에는 기태와 정혜가 완성된 턱시도,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 됐다.
신다은은 그동안 극중 정혜와 함께하는 장면마다 매번 대립하며 적개심을 표출했던 것에서 벗어나 평소의 ‘당찬 명희’ 다우면서도 차분한 모습으로 두 사람의 사이를 허락했다. 또한 직접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선물하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변신해 극의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동시간대 드라마 KBS2 ‘빅’과 SBS ‘추적자 더 체이서(THE CHASER)’를 제치고 월화드라마 시청률 전쟁에서 독주를 달리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