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회사측은 11일 김재철 사장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선임된 사장”으로 “반드시 임기를 채울 것”임을 거듭 천명했기 때문. MBC는 11일 오전 특보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지난 8일 임원회의에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선임된 사장을 물러나라고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라며 “김 사장은 2014년까지 임기는 반드시 채울 것이며,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보에 따르면 김 사장은 현재 최우선 과제는 노사관계 정립이며 재임기간동안 인사권과 경영권을 확고히 세울 것이고 피력했고, 회사는 콘텐츠 생산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본부별로 필요한 인력의 수요를 파악하여 수시로 충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MBC 노조가 언론노조를 탈퇴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보에서 MBC는 “노조는 지난 1월말 회사에 대하여 공정방송을 실천하지 않았다는 명분을 내걸고 파업을 시작했지만, 정작 회사에 노조가 그동안 보인 행태들은 공정방송과는 거리가 먼, 정치적인 행보였다”며 “정치지향적인 상급단체인 언론노조에서 빠져나오는 것에서부터 공정방송을 실천하여야 할 것”이라고 역공을 펼쳤다.
한편 특보는 “지난 6월 3일 TV 주간 광고 판매액은 3주 연속 100억원을 돌파했다”면서 “라디오의 경우 광고 판매액은 2주 전에 비해 2300만원, 1.1%P 증가했다”며 이례적으로 광고 수주 상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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