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8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2타수 2안타와 볼넷 2개를 골랐다. 4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한 것.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친 이대호는 4회에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나간뒤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우중간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득점 찬스를 놓친 오릭스는 7회말 한신의 4번타자 가네모토 도모아키에게 3점홈런을 두들겨 맞아 1-3으로 뒤졌다.
이대호는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또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대호가 100% 출루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1-3으로 패한 오릭스는 퍼시픽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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