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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총리, “올 장마철 많은 비 예상...피해예방에 역량 집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8일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와 산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각 부처는 집중호우와 강풍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피해예방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제119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장마철이 시작되고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건조하고 더운 날씨에 일부 지역에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화재사고도 늘고 있다”며 “관계기관은 영농지원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예방 등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가뭄이 더욱 심화될 것에 대비해 용수공급 등 국민생활 불편을 덜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헌정질서를 굳게 지키고 국민통합을 이뤄나가는 것이야말로 선열들의 뜻을 받드는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안보의식을 다시 한 번 튼튼히 다지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북한이 국내 언론사에 대한 군사적 타격 위협을 하는 등 우리의 안보상황은 한시도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시점”이라면서 “군을 중심으로 통합방위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분석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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