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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北 어떤 도발도 준엄하게 응징”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철통 같은 안보태세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준엄하게 응징하겠다”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어떤 자들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종북(從北) 세력’에 일침을 가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헌신에 다시 한번 고개 숙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겠다”며 추념사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누구나 말로는 나라를 사랑할 수 있으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일”이라며 “보훈제도를 선진화 해 유공자들의 희생과 공로를 기리고 예우하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폐쇄적 사회주의 경제체제와 오랜 군부 통치로 인해 지난 20년간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으며 세계와 단절됐던 미얀마가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꾀하고개방을 추진하기 시작했다”며 북한의 변화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발 세계 경제위기와 관련해 “위기를 벗어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대외 불확실성에 비상점검체제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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