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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6월 급락장 이후 횡보국면 전개시 반도체, 자동차, 통신,음식료 섹터 관심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6월 초 급락장이후 횡보국면이 전개될 경우 반도체와 자동차, 음식료, 통신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정유와 건설, 은행, 증권 등은 투자매력도가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월 횡보 국면에서 부각될 수 있는 섹터’로 자동차, 반도체, IT SW, 음식료, 통신, 유틸리티 섹터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되며, 정유, 건설, 은행, 증권, 유통, 헬스케어 섹터의 경우 투자매력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조 센터장은 “6월의 정치 이벤트에서 유로존 리스크와 미국 경기회복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는 해결방법의 도출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라며 “따라서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확충이 완료된 이후인 7월부터는 주식시장이 반등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등의 시점이 7월이라면 6월에는 현재의 횡보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작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6월의 횡보국면에서 경기 방어주와 반도체, 자동차 섹터의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

반도체 섹터의 펀더멘털에는 변함이 없다=반도체 섹터의 최근 성과가 저조했던 것은 펀더멘털의 변화에서 비롯되었다기 보다는 수급의 악화가 큰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보였던 주가는 약세를 보였던 반면 반도체 섹터의 펀더멘털은 견조하게 유지되었다.

이렇게 펀더멘털의 개선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의 주가 약세는 반도체 섹터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여주는 결과로 작용하였다. 횡보국면에서 강세를 보였던 특성과 결부되면서 반도체 섹터는 6월에 시장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 섹터는 낙폭 과대 논리로=소재 섹터의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모습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익 추정치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이러한현상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에 기인한다. 이번 급락국면에서 화학 섹터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이유는, 펀더멘털의 개선 즉 업황이나 이익의 개선이 아닌 단순히 낙폭과대 논리가 잠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현 주가 수준에서는 언제든지 낙폭과대 논리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 6월에도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당사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7월부터로 보고 있다.

▶횡보국면에서의 자동차, 반도체, IT SW, 음식료, 통신, 유틸리티 선호=당사의 퀀트 섹터 모형인 SBCI에서의 섹터 순위는 작년 횡보국면에서의 섹터 성과와 비슷하다. 자동차와 반도체 섹터의 순위가 가장 높고, 기타 상위 섹터의 대부분은 경기 방어주 섹터이다.

6월에는 자동차, 반도체, IT SW, 음식료, 통신, 유틸리티 섹터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되며, 정유, 건설, 은행, 증권, 유통, 헬스케어 섹터의 경우 투자매력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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