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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FTA 1주년 맞아 EU지역 투자유치 활동 전개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지식경제부는 오는 7월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맞아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투자설명회를 갖고 EU지역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번 한국투자설명회에는 EU지역 투자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측에선 지식경제부 한진현 무역투자실장, 한기원 KOTRA IK 커미셔너, 프랑크푸르트 총영사 등이 참여했다.

이 투자설명회는 지난해 7월 발효된 한ㆍEU FTA 발효 1주년을 계기로, 3월 15일의 한-미 FTA 발효와 한-중 FTA 협상 착수 등 글로벌 FTA 네트워크를 통한 한국투자 이점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진현 실장은 한국투자의 세 가지 이점으로 △국내 글로벌기업과의 파트너십 형성 △우수한 인적자원과 산업인프라 △급부상하는 중국 시장과 선진 거대시장인 미국과의 접근성을 언급했다.

또 글로벌 경제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한 상호 투자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한-EU, 한-미 FTA를 통해 ‘FTA 허브국가’로 거듭나는 한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세인하 등 FTA 효과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EU지역 투자자들의 한국에 대한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대기업이 직접 ‘구매정책 및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발표해 ‘Buying Power’를 활용한 민ㆍ관 공동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세계 1위의 독일 화학기업인 BASF사가 성공적인 한국 투자 사례를 발표해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행사기간 중 스페인의 제강분진 처리 기업인 B사와, 덴마크의 사료 생산 전문기업 A사가 한국에 투자의사를 밝히고 투자MOU체결식 및 투자 신고식도 가졌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도 EU지역 투자자들의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으며, FTA 효과를 활용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중화권 기업의 미․EU시장 진출수요에 대응한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세계경제 및 해외투자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브라질 등으로도 투자유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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