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홈플러스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려고 매년 진행해 온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22일부터 3개월간 전국 6000여 개 초등학교에서 총 4만5487명의 어린이들이 ‘기후변화로 아파하는 우리의 바다ㆍ하늘ㆍ숲을 보호하자’는 주제로 공모한 그림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총 2200점의 입상작을 선정, 수상자들에게는 환경 장학금 및 부상 등을 제공했다.
수상작은 내년 6월 열리는 ‘2013 UNEP 세계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출품된다.
특히 환경부장관상인 ‘e파란’상 수상자 2명에게는 해외 유명 생태지역을 체험하는 ‘UNEP 세계 어린이 환경탐사’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모전에 입상한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표현했던 태양광 곤충 로봇, 그린 스토어, 태양광 자동차 등 친환경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탄소제로 마을’을 실제로 구현해 보는 등 어린이들이 직접 환경사랑을 실천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면 미래 우리의 지구는 한층 더 건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환경사랑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e파란 환경 큰잔치를 더 많은 국민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