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1일 하루 총 418개의 상영관에서 10만926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17일 개봉된 이 영화는 241만966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반면 ‘맨 인 블랙3’은 같은 날 520개의 상영관에서 9만7978을 불러 모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201만9744명.
이로써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개봉 후 압도적인 흥행 독주를 이어갔던 ‘맨 인 블랙3’을 제치고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특히 이는 스크린 확보도 ‘맨 인 블랙3’에 비해 102개나 떨어지는 수치임에도 불구 기록한 결과라 의미가 크다.
이처럼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에 힘입어 꾸준히 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파격적 연기 변신이 더해진 신선한 코믹 로맨스로,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6만7700명의 관객을 모아 18만701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한 ‘차형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5만608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4위를 차지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