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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존 5월 물가상승률 2.4%…예상보다 낮아

[헤럴드생생뉴스]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소비자물가가낮아져 경기침체와 금융위기에 시달리는 은행(ECB) 등 유럽 당국들의 정책 선택 폭이 다소 넓어지게 됐다.

EU 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5월 물가상승률이 2.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ECB의 억제목표치를 18개월째 넘는 것이지만 3월(2.7%)과 4월(2.6%)에 이어 계속하향세를 보인 것이다. 또 민간 기관이나 전문가의 예상치(2.5%)보다도 낮은 것이다.

물가 하락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내수 진작을 통한 성장 촉진 정책의 효과도 더 크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1주일 앞두고 나온 이러한 통계는 ECB가 현재 1%인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지를 넓혀준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ECB로선 내달 17일 그리스 총선 결과 등에 따른 시장 동향 등을 관찰하며 움직일 것이어서 일단 내달 6일 회의에서는 현행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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