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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공연 등 호조…와이지엔터·에스엠 2분기 전망 ‘콧노래’
디지털 음원 시장까지 확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다소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에스엠과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소속 가수들의 본격 활동으로 와이지엔터와 에스엠 모두 2분기에 실적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와이지엔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연예기획사 에이벡스(AVEX)와 계약을 맺고 일본 활동을 하고 있다.

1분기부터 소속 가수 빅뱅과 2NE1의 일본 공연, 앨범 판매 등이 활발해지면서 2분기 이후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와이지엔터의 매출액은 371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와 11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빅뱅의 일본 투어, 2NE1의 새 앨범 발매뿐만 아니라 신규 걸그룹 데뷔, K팝 스타를 통해 영입한 출연자의 데뷔 등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와이지엔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와 8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에스엠 역시 2분기 매출액은 419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564% 증가하는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2011년 12월과 올해 1, 2월 일본 콘서트 관객 수는 23만명이고 3분기에 계상될 수 있는 3~5월 일본 콘서트 관객 수는 66만명”이라며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음원시장 확대와 하반기 음원 가격징수제 변경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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